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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아보카도

아보카도 수경재배 흙에 옮겨심기

by Green_green 2021.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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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 [홈가드닝] - 수경재배로 아보카도 씨앗 발아하기

 

수경재배로 아보카도 씨앗 발아하기

당분 함량이 낮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아보카도. 마트 가면 자주 장바구니에 담는 것들 중 하나랍니다. 아보카도를 먹고 남는 커다란 씨앗을 그냥 그대로 버리기만 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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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아보카도 씨앗 수경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실내에 따뜻한 곳에 두면 좋지만 고양이가 수경 재배하는 병들을 죄다 엎어버리는 통에 물난리 난 게 한두 번이 아닌지라 고양이가 올라가지 않고 한눈에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기 편한 주방 후드 위에 수경 재배하는 식물을 두는 편인데요, 다른 식물들도 많아 자리가 없어 하나만 후드 위에서 관리를 하고 나머지는 베란다 구석에 두었답니다. 

 



수경재배를 할 때 뿌리가 나는 속도를 지켜보니 5월 초까지 밤기온이 쌀쌀해서인지 아무래도 따뜻한 실내에서 뿌리를 받는것이 더 유리했습니다. 대신 베란다에서는 아무래도 하루 종일 문을 열어두어 환기가 잘 되는 환경이다 보니 물을 갈아주지 않고 증발한 물만 채워주는 식으로 관리를 하였는데 실내의 주방 후드 위에서 관리한 아보카도는 뿌리가 나기 전에는 환기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아보카도 표면이 미끌거리며 물이 상하는 듯 해 물을 자주 갈아주었습니다. 

 

 

오늘까지 3개다 발아가 성공했는데요, 그중에 두개는 뿌리도 제법 발달하고 위로도 새순이 빼꼼히 고개를 내밉니다. 나머지 하나는 이제 뿌리가 나기 시작했는데요, 식물들이 포화상태라 따로 화분을 만들어 줄 수 없는 탓에 직사각형의 현무암 화분에 다른 두 아보카도를 심어주면서 같이 심었어요.

 

 

저번에 아보카도를 키워본 경험으로는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 빛이 충분한 곳에 두면 흙에 심고 난 뒤에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랐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아보카도는 과실수로 높은 광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빛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키워 여의치 않을 때에는 대신에 흙의 배합을 배수가 매우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창가에서 빛이 좀 덜 들어도 큰 문제없이 빠른 성장을 하며 자랍니다.

 

대신에 광량이 부족하면 조금 웃자라는 것은 어느 정도 감수를 하고 키워야 할 듯합니다. 부족한 광량은 식물 등 밑에 두어 관리를 해 주는 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흙의 배합은 저의 경우 일반 분갈이 흙 반 정도에 펄라이트와 산야초등 배수가 잘 되는 흙을 반 정도로 심어 물을 주자마자 고이지 않고 바로 빠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저번에 기를 때 배수용 흙을 펄라이트 단일 구성으로만 배합하였더니 물 빠짐은 좋았지만 물 줄 때 가벼워 펄라이트들이 흘러넘치고 떠올라 위로 몰려 보기가 썩 좋지만은 않아서 이번에는 펄라이트를 줄이는 대신에 산야초 비율을 높여주었습니다. 

 

아보카도는 빠르게 자라는 만큼 비료 요구도도 높은 편입니다. 심고 며칠 적응을 하고 난 후 하이포 넥스 등의 액비를 희석해서 물 주는 주기 때 주거나 간편하게 알 비료를 올려주어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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