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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목대4

목베고니아 수형잡기, 가지치기 (외목대) 목베고니아들은 작은 키에 아름다운 잎 두서너 장만 달고 있는 모습에 반해 데려왔다가 생각보다 빨리 자라는 키에 당황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계절이 되면 잎 내는 속도도 빠르고 콩나물 자라듯이 위로 쑥쑥 자라 버립니다. 그래서 너무 키를 키우기보다는 생장점을 잘라주면 곁가지가 나와 풍성하게 자라겠지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는데요, 우리가 생각하는 곧은 목대는 사실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일자의 곧은 형태는 지지대에 아무리 묶어주어도 기본적으로 울퉁불퉁한 마디 때문에 될 수가 없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키우고 있는 일자목대가 형성되어 풍성한 수형의 타마야 베고니아인데요, 이미 농장에서 어느 정도 수형이 잡힌 나무를 데려와 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르면 위로만 커서 감당이 안되.. 2021. 4. 1.
황칠나무 키우기 2 - 외목대 수형 감성식물 만들기 2021.03.23 - [홈가드닝] - 황칠나무 키우기 황칠나무 키우기 요즘 키우는 식물을 보면 목대가 굵고 잎이 커서 존재감이 확실한 풍성한 식물들보다는 어찌 보면 빈약하고 심심해 보이지만 공간에 배치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게 공간에 녹아들어 어우러지는 greeny-days.tistory.com 얼마 전 작은 포트묘로 황칠나무 두 그루를 들였어요. 한그루는 좀 크게 키우기 위해 분갈이해서 베란다로 내보냈고 한 그루는 작은 분재형으로 만들어 감상하며 키우고 싶어 귀여운 토분에 분갈이를 해서 실내에서 기르고 있습니다. 이 토분에서 작은 사이즈로 오래 키우고 싶은데 너무 일자로 뻗기도 했고 조만간 다시 다른 토분으로 분갈이를 해 줘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분재 철사를 이용하여 목대를 좀 구부려서 키도 줄이고.. 2021. 4. 1.
미니금사철 외목대 만들기 2년 전쯤 친정의 화분들을 분갈이하다 작은 포트에 다글다글 자라고 있는 미니 금사철이 너무 귀여워 보여서 새끼손가락 두 마디 만한 길이를 한 촉만 가져와서 작은 화분에서 키웠어요. 화원에 가면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이지만 정원수로도 많이 이용되며 큰 나무로 크는 식물이기 때문에 외목대로 수형을 잡아가면서 나무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아 베란다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키워왔습니다. 시작이 너무 작기도 했고 생각보다 성장은 더딘 편이라 키를 키우는 데만 해도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너무 큰 나무보다는 작은 분재 느낌의 나무를 원해서 한 뼘 정도 키가 자란시점에 생장점 제거를 했습니다. 어떤 식물이든 외목대로 수형을 잡는 방법은 동일한데요, 원하는 키까지 키우며 목대가 드러나게 .. 2021. 3. 31.
아랄리아 외목대 키우기 작년 이맘때쯤 꽃집에서 작은 아랄리아 한 포트를 데려와 키우기 시작했어요. 아랄리아가 톱니 모양의 잎사귀와 늘씬하게 쭉 뻗은 목대의 느낌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목대의 잎을 좀 다듬어 내고 외목대 수형으로 만들어줬었는데요, 1년 동안 느린 듯하면서도 꾸준하게 새 잎을 내어주고 목대도 더 단단해져 가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아랄리아는 성장이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좀 느린 편이라고 해요! 잎을 내어주는 것에 비하면 키가 과하게 많이 크거나 웃자라거나 하지 않아서 수형 잡기 어려워하시는 초보분들도 키우기 무난한 편입니다. 1년 동안 아랄리아의 성장 모습을 지켜보니 최소한의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큰 무리 없이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 잎을 내어 줄 때에는 한 번에 3개씩 새순을 내주었다가 잠시 쉬..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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