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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몬스테라

무늬 몬스테라 수형 정리, 비료, 신교나루

by Green_green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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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 [홈가드닝] - 무늬 몬스테라 물꽂이 후 새 잎이 나고있어요

 

 

무늬 몬스테라 물꽂이 후 새 잎이 나고있어요

작년 9월 아기 고양이를 데려온 후 유독 큰 화분들만 매달려서 밟고 계단처럼 올라 다닌 탓에 제일 피해를 많이 본 무늬 몬스테라.. 고양이 눈에 안 띄게 하려고 잘 안 가는 방구석에 놔둬도 보란

greeny-days.tistory.com

 

얼마 전 무늬 몬스테라 모체와 삽수 물꽂이 한 것 둘 다 새 잎이 나는 것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조금 더 기다릴까 하다가 모체의 위쪽 잘린 부분과 탄 잎이 너무 거슬려서 잘라서 정리를 해 주었습니다.

 

모체

 

원래는 위쪽 부분을 잘라서 버릴 생각이었으나 손가락 한마디 반 정도의 줄기 부분이 있는 것에서 혹시나 뿌리가 날까 싶어서 물꽂이를 다시 해 보려고 합니다. 공중 뿌리도 없고 짧은 줄기라 실패할 수도 있지만 물러서 썩어버리지 않는 한은 한번 물꽂이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잘라낸 줄기의 잎에 탄 부분이 완전 고스트였는데요, 만약에 뿌리를 받는 것이 성공을 한다면 새로 받을 잎도 무늬 발현이 좋을 듯합니다.

 

 

자르고 나서 잘린 단면 보호를 위해 수목 상처부위 보호제인 신교나루를 발라주었어요. 물꽂이를 할 줄기에도 잘린 단면에 함께 발라주었습니다.  

 

제가 무늬 몬스테라를 들일 때에만 해도 무늬몬스테라 분양 가격이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았어요. 알보 몬스테라도 금액이 비싸긴 했지만 지금처럼 놀랄만한 가격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무늬 몬스테라부터 한번 연습해보고 알보로 넘어갈 생각이었는데 요즘 분양 가격을 보고 너무 놀라서 그냥 지금 있는 무늬 몬스테라만 관리를 잘해서 키울 생각입니다.

 

 

고양이가 마구 밟아서 잘라먹기 전의 영정사진이네요. 이 정도면 무늬 몬스테라 치고 무늬 발현 엄청 좋은 편 아닌가요? 다 저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니 관리만 잘해주면 금방 다시 저런 모습을 보여줄 듯합니다.

 

 

이번에 물꽂이로 뿌리 받아서 새순 받기 성공한 개체의 새순인데 잎은 작지만 찢어진 정도나 무늬나 기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 펼쳐지면 반쪽은 대부분이 흰 부분으로 발현이 될 것 같아요.

 

무늬종들은 질소함량이 높은 비료를 주게 되면 무늬가 사라진다고 해서 비료를 주지 않고 길렀는데요, 안 그래도 성장이 느린 무늬종들이라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질소함량이 낮은 피터스 결실기용 비료를 구입했습니다.

 

 

효과를 어느 정도 볼 지는 모르겠으나 꾸준히 줘 볼 생각입니다. 질소 함량이 4프로로 매우 낮은 편에 속하네요. 질소 함량이 0인 비료도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무늬종이라도 어느정도 미량의 질소는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합니다. 1000배 정도로 희석해서 주는지라 한번 배합해서 만들면 여유가 있어 무늬 몬스테라 말고도 수채화 고무나무나 무늬 싱고니움에도 같이 줬습니다. 

 

 

이번에 잘라낸 모체는 기존의 잎이 너무 옆으로 누워 공간을 차지해 분재 철사를 감아서 안쪽으로 좀 모아주었습니다. 정리하면서 위쪽에 화산석들을 걷어내고 흙을 좀 정리하다 보니 아래쪽에서 또 순을 내렸는지 줄기 부분이 불룩해져 오네요.  이번엔 정말 관리를 잘해서 대품 무늬 몬스테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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