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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몬스테라

무늬 몬스테라 무늬 발현

by Green_green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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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 말려서 펴질 생각을 하지 않아서 애를 태우던 무늬 몬스테라. 뿌리발달이 아직 왕성하지 않은 듯 해 혹시나 과습이 올까 봐 물을 너무 아껴서 주었나 봅니다. 물 한번 주고 나니 다시 조금씩 잎을 펼치네요.

 

 

드디어 남은 반쪽의 무늬를 보여주네요.  살짝 무늬가 섞여있긴 하지만 물꽂이로 다시 뿌리 받아서 심은것 치곤 무늬 발현도 만족스럽고 찢어진 곳도 9개로 저번 잎보다 개수가 줄어들지 않고 잘 자라고 있어요.

 

 

보통 물꽂이 후에 다시 자라는 잎은 잎이 작아지거나 구멍의 갯수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나 봅니다.  줄기를 따라 굵은 크림색 줄이 있는 걸 보면 말이지요.

 

신엽이라 아직 연둣빛이 남아 있는데 잎이 완전히 쫙 다 펴지고 진한 초록으로 물들고 나면 얼마나 멋질지 기대가 됩니다.

 

 

말려있는동안 손을 대지 말아야 하는데 궁금해서 자꾸만 펴 보게 되어 아래쪽으로 상처가 생겨 아쉽네요. 완전히 다 펴지기 전까지는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 편이 좋아요. 하지만 사람 맘이 생각처럼은 잘 되지를 않네요.

 

무늬 몬스테라같이 흰 부분이 많은 식물들은 정상적인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하고 성장도 많이 느립니다.  잎의 무늬 유지를 위해서는 햇빛을 많이 보여줘서 (직광금물) 광합성을 충분히 해 계속적으로 무늬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늬 중에서 초록 부분만 광합성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광량이 부족하게 되면 더 많은 면적에서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무늬가 사라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습도 유지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인 식물들처럼 잎에 분무를 해 주는 것은 잎에 있는 물이 증발되어 마르면서 잎을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분무 대신에 공중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늬 몬스테라를 포함한 무늬종들은 비료 시비시에 질소함량이 적고 인산과 칼리 함량이 높아야 무늬 발현에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비료인 하이포넥스나 오스모 코트 같은 경우 질소 함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오스모 코트 중에서도 질소 함량이 적은 것을 선택해 쓰거나 피터스 결실기용 비료를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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