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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블루아이스

블루아이스 삽목하기

by Green_green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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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 [홈가드닝/블루아이스] - 블루아이스 키우기

 

블루아이스 키우기

1년 내내 우아한 은청빛을 내며 만지면 향기로운 진한 레몬향이 나는 블루 아이스는 침엽수중 가장 많은 피톤치드를 뿜어내기 때문에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블루아이스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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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이스는 침엽들 중에서도 금액대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수형 정리를 하면서 나온 가지들을 그냥 버려버리기에는 아까워요.  

 

삽수를 더 많이 얻기 위해서 잘게 잘라서 삽목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저는 번식해서 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아랫부분 정리만 좀 해 주고 삽목을 했습니다.

 

삽목을 위해서는 우선 묵은 가지가 아닌 새로난 가지 중에 어느 정도 목질화 된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삽목 성공확률을 좀 더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목질화 되지 않은 너무 여린 가지를 삽목을 시도할 경우 성공률도 낮을뿐더러 곰팡이가 피거나 시드는 등의 여러 변수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과감히 버렸답니다.

 

삽목용 토는 보통 기본 상토에 마사, 산야초, 녹소토, 질석 등의 입자가 큰 흙들을 많이 섞어서 하게 되는데 저는 이런 식으로 해 보니 물 주는 걸 깜빡하게 되면 금세 흙이 말라버려 무비 상토에 펄라이트만 넉넉하게 섞어서 진행을 했습니다. 

 

 

삽목시에 일반 상토를 사용해도 문제는 없으나 비료성분이 많이 함유된 흙은 삽목 개체를 무르게 하거나 썩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무비 상토를 사용하는 편이 좋아요.

 

뿌리 발달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 플라스틱 컵에 배수를 위한 구멍을 바닥에 여러군데 뚫고 난석으로 배수층을 만들어 준 뒤에 흙을 채웠습니다.

 

 

삽목을 할 개체들은 흙속에 들어갈 위치에 있는 잎들을 제거해 준 뒤에 끝의 단면을 사선으로 잘라 하루 이틀 정도 물꽂이를 통해서 물을 충분히 끌어올리게 한 후에 흙에 꽂아줍니다.

 

 

이때에 뿌리의 발근을 도와주는 루틴이라는 발근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없으므로 그냥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꽂은 삽수가 잘 고정이 되도록 충분히 물을 준 뒤에 편리한 공중습도 조절을 위해 어항 속에 넣어 위쪽으로 랩을 씌워서 삽수가 마르지 않게 관리를 해 줍니다. 뿌리가 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증발이 더 빠른데요, 강제적으로 공중 습도를 높여줘 잎의 증산작용을 억제함으로써 뿌리의 발근을 더욱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완전 밀폐로 삽목을 할 시에는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뿌리가 자라기 힘들기 때문에 환기가 될 수 있는 어느정도의 공간을 남겨두고 랩을 덮어주었습니다. 

 

뿌리가 나는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작은 가지4개와 큰 가지 2개를 삽목하였는데 일정한 간격을 두고 확인 후에 성공률과 걸린 시간을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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