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모스는 물이끼, 수초 등으로 이루어진 퇴비 형태의 흙으로 보수성, 보비성이 좋아 식물의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단일용 토로 빠른 시간에 식물을 성장시켜야 하는 농장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여기에 마사나 모래를 주로 이용해 배수성을 높이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화원의 포트에 담긴 식물들은 피트모스 단일 용토에 심긴 경우가 많습니다.
농장에서 뿌리내림이 좋아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단일용토로 사용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피트모스는 보수, 보비성이 아주 높은 편이기 때문에 물마름이 매우 느려 과습이 되기 쉬우며 오래 사용하면 딱딱하게 굳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포트분을 분갈이할 때 보면 뿌리가 매우 축축하고 흙들이 떡져있는 경우가 많아요.
단일용토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뿌리 손상뿐만 아니라 뿌리파리 등의 해충이 좋아하는 환경으로 해충의 피해를 볼 수 도 있습니다.
물을 아주 좋아하는 일부분의 식물을 제외하고는 뿌리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혼합용토로 분갈이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중에 분갈이 흙으로 나온 상토나 배양토의 경우에는 피트모스 단일용토가 아니라 코코피트, 질석, 펄라이트, 제올라이트, 부엽토, 비료 등이 배합되어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용토에 기르는 환경과 식물의 특성에 따라서 배수성, 통기성을 높여줄 수 있는 마사, 펄라이트, 산야초등을 추가해서 분갈이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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