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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베고니아

타이거베고니아 데려왔어요! (빈티지 토분과 함께)

by Green_green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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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식물카페에가서 몇가지 식물을 데려왔는데요, 그중에 하나인 타이거베고니아랍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직접 보고 데려오고 싶어서 미루길 몇달... 창원 식물 카페 보타미에 나들이갔다가 발견하고는 바로 집으로 데려온 타이거 베고니아랍니다! 귀여운 철망과 세트인 빈티지 토분도 같이 구입했어요.

 

 

과습에 매우 취약한 베고니아 특성상, 빈티지 토분에 심어주면 관리하기에 편하기도 하고 이쁠것 같아 데려와서 옮겨심어주었답니다!!

 

이 토분에 연필선인장도 심어놨던데 정말 귀엽더라구요!! 행잉식물 키우기도 좋고 행잉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올려만 놔도 빈티지한 매력이 넘칩니다!!

 

 

데려올때 흙이 완전 축축하고 잘 마르지 않을것 같은 상태라 흙을 좀 많이 털고 펄라이트와 산야초 훈탄을 추가해 배합을 해서 물빠짐이 좋게 심어주었는데요, (사실 생각보다 토분이 작아서 사이즈 맞추느라 흙도 많이 털고 뿌리에 거의 꼭 맞게 심겨졌답니다) 거실에서 가쪽 잎이 줄기부터 살짝 녹아 한두장 떨어진거 말고는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잎꽂이로도 수태나 질석에서 번식이 잘 된다고 하니 다음에 떨어지는 잎이 있으면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니 앙증맞은 꽃망울이 올라오고 있어요!!  아직 피지 않은 봉우리 상태네요. 이제까지 목베고니아의 주렁주렁 열리는 큰 꽃만 봐오다가 타이거베고니아의 꽃을 보니 어린아이를 보는거마냥 귀엽고 자꾸만 눈이가네요!

 

 

줄기에 솜털마냥 털도 보송보송 4살아들 손톱사이즈의 앙증맞은 꽃이랍니다.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풍성하게 자란 타이거베고니아네요!! 여리여리하지만 생각보다 물주는 텀도 긴편이라 키우기 까다롭지 않은것 같아요!  넓은 빈티지 토분에 풍성하게 넘치게 여러포트를 합식해서 키우는것도 정말 멋질것 같습니다. 작년 목베고니아에 이어서 올해도 베고니아의 매력에 푹 빠져서 지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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