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가드닝/베고니아

베고니아 키우기 [목베고니아]

by Green_green 2019. 12. 13.
반응형

베고니아의 원산지는 중남미, 아프리카, 남아시아로 덥고 습한 기후에 분포하는 식물입니다.

화려한 꽃이 피긴 하지만 꽃이 피지 않아도 잎만으로도 관상가치가 충분할 정도로 화려하고 다양한 잎의 무늬가 있으며 비대칭으로 잎이 엇갈려서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베고니아는 아열대, 열대지역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한 편이며 광량 요구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거실 안쪽에서도 무난히 잘 자랍니다.

하지만 과습에는 매우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물 주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데 화분에 심을 때 배수가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무리 없이 무난하게 잘 자랍니다. (뿌리 발달이 많이 안 되어있는 베고니아 개체의 경우 배수가 좋지 않을 때 잎부터 녹아내려 물러져 버리므로 주의)

 

배수가 좋은 환경을 조성할 때 이왕이면 플라스틱 화분이나 코팅된 사기 재질의 화분보다는 수분의 배출이 용이한 토분을 선택하는 것이 과습에 취약한 식물들을 기르시기 훨씬 편리하며, 흙의 구성은 상토나 분갈이흙의 단일 구성으로만 하는 것보다는 펄라이트, 녹소토, 마사, 산야초등의 입자가 큰 흙을  추가로 배합하여 물 줄 때 뿌리 쪽에 수분이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 물 빠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토양 공극을 만들어주게 되면 원활한 배수 이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토양 속 공극은 미생물의 안전한 서식처, 산소공급의 통로, 뿌리 성장의 공간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화분을 오래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고니아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요, 일 년 내내 새순을 내어주고 꽃도 피지만 특히 여름 중에서도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힘들어하는 다른 식물들과는 달리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건강하게 자랍니다.

그렇기때문에 건조한 계절에는 어느 정도 공중 습도를 높여주는 방법으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공중 습도가 낮을 때는 잎의 끝이 마르는 증상을 보입니다.

 

 

 

 

 

특성만 잘 알고 키우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번식력도 좋은 편에 속하는 목베고니아의 쉬운 번식방법은 물꽂이를 통한 뿌리내리기인데요,,

적당한 높이에서 가지치기를 해 주지 않으면 위로만 삐죽하게 자라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통해서 곁가지를 유도해 본 모체는 더 풍성하게 키우고 가지치기해서 잘라낸 가지는 물꽂이를 해 뿌리를 받아서 배수가 잘 되는 흙에 심어주면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빠르고 수월하게 번식을 시킬 수 있답니다.

 

 

 

베고니아를 기르다 보면 위쪽에서 곁가지를 뻗어내는 것 외에도 뿌리 쪽에서 자구를 내어주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는데요, 이 자구를 순 따기 하지 마시고 어느 정도 잎이 두세장 이상 나올 정도로 길러낸 뒤 자구를 떼어내서 심으면 가지치기를 해서 번식시킨 베고니아들보다 줄기도 더 곧게 뻗고 튼튼하고 빠르게 자랍니다.

 

그리고 키우실때 물 관리만 잘해줘도 잘 자라긴 하지만 봄가을로 비료를 넉넉하게 주면 계절에 상관없이 풍성한 꽃대를 올리며 어렵지 않게 화려한 모습을 관상할 수 있습니다.

베고니아뿐만 아니라 다른 식물을 키우시기 위한 비료의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액비를 비율에 맞게 일일이 희석해 투여해 주는 번거로운 방법 대신에 고체형태의 알 비료를 화분 흙 위에 그냥 올려만 두면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식물 뿌리를 통해서 흡수를 하므로 과한 비료 투여에 따른 걱정 없이 편리하게 비료를 주는 방법이라 할 수 있으며, 천연비료를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식물에 해가 될 만한 요소는 제거 후에 화분에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 요즘 바나나 껍질로 액체비료를 만들기도 하지만 그런 과정 없이 바나나 껍질을 그대로 화분 속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 벌레도 꼬일 수 있지만 바나나 껍질이 시간이 지나면서 부패가 되어 곰팡이가 발생을 하기 때문에 식물 뿌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가 있으므로

바나나 껍질 비료를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잘게 잘라서 햇빛에서 며칠의 기간을 두고 바짝 수분기가 없이 말려준 후 사용해야 부작용이 발생을 하지 않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