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잡는 립살리스 쉬운 번식방법

  따뜻한 봄과 함께 다시 찾아온 불청객 미세먼지... 창문을 닫고 있어도 목이 칼칼한 느낌이 드는데요, 식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하나쯤 키우고 계신 립살리스가 공기중의 미세먼지를 흡착하여 실내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특히 기관지가 약한 아이들이 집에서나마 조금이라도 깨끗한 공기를 마실수 있게 도움을 주고 아이들 장난에도 화분 깨질 염려 없이 걸어서 키우며 카페같은 분위기를 낼수있어요!! 게다가 침실에 걸어두면 밤에 산소를 뿜어내는 CAM식물이라는 사실! 요즘같이 미세먼지, 황사가 극성인 계절에는 꼭 키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2년전쯤 화원에서 작은 걸이포트분을 하나 구입을 해서 키우고 있는데요, 물만 주면 정말 잘 자라고 번식도 까다롭지 않아서 지금은 3개의 화분에 풍성하게 키우는 중입니다.

 

 

  처음 구입시에 보면 흙없이도 키우는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크에 심겨져서 오는데요, 아무래도 걸었을 때에 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바크나 수태에 키우시는 분들이 많고 저도 한동안 흙 없이 수태에 키웠었어요.

 
그런데 립살리스가 다육질의 잎이지만 생각보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태에 심어서 기를 때 물마름이 너무 빨라서 통통하게 살이 차올라야 할 잎들이 수분기 없이 마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걸어놓으니 다른 화분들보다 물을 더 자주 안주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일반 상토에 배수만 좋게 해서 수태를 다 빼고 옮겨심었습니다.

  일반 상토에 심었을 때 다른 식물들 물 관리법처럼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는 편이구요, 가끔 잎에 분무도 해 주며 키우면 생명력도 강하고 성장속도도 빠른 편이라 금새 풍성하게 더 잘 자랍니다. 

  번식시에도 잘라낸 립살리스 줄기들을 물꽂이 필요 없이 일반 상토에 심어서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면서 관리하다가 보면 어느새 잎들이 통통하게 차 오르고 끝이 연두빛으로 물들면서 새순이 자라서 잘 자랍니다. 아직 뿌리가 없는 상태에서는 건들이면 빠질수가 있기 때문에 윗쪽에 장식돌들을 올려서 흔들리지만 않게 잡아주기만 하면 될거같아요!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립살리스 종류나 대부분의 에어플랜트들은 독성이 없어 안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키울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화분 근처에서 잎을 가지고 장난을 쳐도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어서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로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