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1 - [식물 관리] - 화분 물주기 잘 하는 방법
식물을 키울 때 필수 조건인 통풍, 즉 바람이 부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은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제일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초보에게는 제일 간과하기 쉬운 것이 아닐까 싶네요.
식물은 단지 물만 주면 잘 자랄꺼라는 생각 때문인데요, 사람도 숨을 쉬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듯이 식물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면서 잎을 통해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이어야 활발하게 작용을 해 식물이 성장을 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외에서는 바람이 자연스러운것이지만 실내는 공기가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라도 통풍을 시켜서 실내 공기를 순환해주어야 식물의 호흡도 원활할뿐더러 병해충의 위험도 줄여주게 됩니다.
통풍의 중요성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 공급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잎의 기공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와 수분을 배출합니다. 그러나 통풍이 되지 않으면 공기의 정체로 인해 이산화탄소 부족 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식물이 정상적인 생장 활동을 하는 게 어렵게 됩니다.
-습도 조절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 50~60%가 적당한데 통풍이 부족과 냉난방 기구의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은 인위적인 습도 조절을 하지 않아도 통풍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습도가 너무 낮을 경우에는 식물이 기공을 닫아 과도한 수분 증발을 막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태에서 물을 주게 되면 뿌리가 물을 흡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과도한 수분으로 인하여 과습이 오게 됩니다.
-증산작용으로 인한 과습 방지
증산작용은 식물의 체온조절과 수분량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데, 통풍을 통해 공기가 순환되어 충분한 이산화탄소를 흡입하면 식물의 증산작용을 활발하게 해 화분 과습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증산작용은 식물이 뿌리에서 빨아들인 수분을 잎의 기공을 통해서 내보내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과정에서 식물은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입하고 산소와 수분을 배출하게 됩니다.
통풍을 하는 방법
-자연적인 방법
창문을 열어 바람이 드나들게 해 실내외 공기를 순환시켜주면 됩니다. (환풍기 사용도 가능)
-인위적인 방법(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킬 수 없는 경우)
날씨나 기온,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인해 창문을 열 수 없는 경우에는 강제적으로라도 통풍을 시켜줄 필요가 있는데요, 건물 공기조화장치를 이용해 실내외 공기를 순환시켜주거나 그것마저 여의치 않을 경우에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이용하여 바람을 만들어 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요즘은 냉난방 기구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여름이 아니라도 서큘레이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 습도가 매우 높을 때 식물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에 서큘레이터를 사용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장기간 외출로 인해 통풍이 불가능한 경우
하루이틀 정도 집을 비우게 되어 통풍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그 이상 집을 비우게 될 경우 화분의 물주기도 문제이거니와 습한 장마철에는 통풍문제때문에 골치거리입니다.
물주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통풍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콘센트에 타이머를 연결해 서큘레이터가 일정한 시간동안 작동을 하도록 하면 간단하게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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