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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

스테파니아 에렉타 분갈이하기

by Green_green 2021.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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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아 에렉타를 물마름이 좋은 빈티지 토분에서 기르고 있었는데요, 물마름이 빠른 편이라 과습을 싫어하는 에렉타를 기르기는 좋았으나 구근과는 토분의 색상이나 모양이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고 뿌리가 많이 자랐는지 흙 위로 한가닥이 자꾸 삐져나오는 통에 뿌리가 얼마나 자랐나 확인차 분갈이를 하였습니다.

 

 

 

 

엎어보니 화분을 꽉 채울 정도로 자란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뿌리들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분갈이 시에는 산야초와 상토의 비율을 7대 3 정도로 상토의 비율을 좀 더 낮추어 주었습니다.

 

 

이번에 분갈이한 화분은 이태리 토분인데요, 생각보다 두께가 있는 편이고 물마름이 더딘 토분이기 때문에 배수와 통기성을 위해 흙의 배합을 달리 할 필요가 있었고 빛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좀 웃자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다육이나 선인장을 심을 때처럼 뿌리에 수분이 머무는 시간이 최소화되도록 흙을 배합해 주었습니다.

 

 

마무리 복토는 산야초만으로 넉넉히 올렸는데요, 보통 마사로 많이 마무리를 하는데 마사토는 흙의 마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흙의 수분도를 눈으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는 산야초를 사용하였습니다.

 

 

산야초는 녹소토와 경석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용토들은 약간의 보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을 주면 색이 진해지고 물이 마르면 색이 연해져 물이 말랐는지 물을 줘야 할 시기를 흙을 뒤적이지 않고도 가늠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분갈이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몇일 적응기간을 주었습니다. 줄기를 잘라내어 잎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뿌리가 자리를 잡는데만 집중을 할 수 있었는지 몸살이나 스트레스 없이 새순이 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를 때 살짝 줄기를 남기고 잘랐더니 생장점을 잘랐을 때처럼 줄기 아랫부분에서 새순이 두세 군데로 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전에 아예 남기지 않고 줄기를 손으로 잘라냈더니 구근에 자국도 좀 남고 새로 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다시 날 때에 한줄기로만 빈약하게 자랐는데 이번에는 좀 더 풍성하게 자랄 듯하네요.

 

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뿌리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이기 때문에 건강한 생장을 위해서 비료를 주면 되는데 구근식물은 과한 비료보다는 서서히 조금씩 흡수해 무리가 덜한 오스모코트 같은 알갱이의 완효성비료를 첨가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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