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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

제주애기모람 키우기

by Green_green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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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주애기모람을 분양받았습니다. 

 

 

밀폐 컵에 뿌리가 거의 없는 상태로 받았는데 물 주기 등이 까다롭지 않고 뿌리를 내리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반투명 리빙박스에 환경을 조성하여 가득 번식시키기 위해 옮겨주었습니다.

 

나중에 실습 적응 잘 시켜서 토분에도 넘쳐흐르게 키우고 테라리움도 만들어 키우고 싶은 마음이네요.

 

밀폐 컵에는 받을 때 수태로만 되어있었는데요, 수태로만 키울 때 보다 흙과 배수층을 만들어 줘 뿌리를 내리게 하면 실습에 적응을 잘한다고 합니다.

 

 

배수층으로는 난석을 깔아주었구요,

 



그 위에 산야초와 배합한 무비 상토를 넉넉하게 깔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불린 수태를 잘게 잘라 일부는 상토에 비벼서 얇게 깔아준 후 그 위에 다시 한 번 더 수태를 덮어서 환경을 조성해 주었습니다.

 

수태를 잘게 자르는 이유는 나중에 뿌리가 내려 옮겨심거나 분리해 줄 때 수태에 엉켜서 뿌리가 손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제주애기모람 뿐만 아니라 다른 식물들을 수태에 삽목 하여 뿌리내릴 때에도 마찬가지로 수태를 잘라서 작업을 해 주면 됩니다.

 

 

물을 골고루 줘서 배수층과 흙이 적당히 젖게 해 준뒤에 제주애기모람을 올려주었습니다. 리빙박스 한통에 밀폐 컵 한통으로 작업을 해서 띄엄띄엄 올려준 후 수태에 잘 밀착하도록 손으로 잘 눌러줍니다.



이렇게 작은 리빙박스를 2개 만들었는데 풍성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스프레이를 할 때 비료를 희석해서 뿌려주고 싶으나 생각보다 제주애기모람에 대한 비료 정보가 잘 없더라고요, 처음 키워보는 식물이기 때문에 혹시나 비료로 인해 녹을까 걱정도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밀폐컵에 작은 줄기 하나씩만 남겨서 하이포넥스 활력액을 500배 희석시켜 간간히 뿌려줘 볼까 합니다.

 

비료의  효과를 확인한 뒤에 리빙박스에도 적용을 해 볼까 해요.

 

오스모코트를 뿌려줄까 했으나 밀폐상태이기 때문에 항상 습도가 높아 비료의 용출량이 많아 제주 애기 모람에 무리를 줄까 하여 나중에 뿌리를 많이 내리고 실습 적응을 하면 토분에 옮겨 심을 때 흙에 섞어줘야겠습니다.

 

리빙박스 뚜껑을 닫고 가끔 환기를 시키고 뿌리를 내리기 전까지는 스프레이를 자주 해 가며 풍성하게 두통 가득 키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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