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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

확장형 거실 남천 키우기

by Green_green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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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은 조경수로 많이 이용되지만 내음성이 강한 편이라 실내 베란다나 확장형 거실의 창가에서도 키우기 어렵지 않은 식물입니다.

 

 

 

 

꽃과 단풍, 열매를 한 나무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남천은 풍성하게 다듬지 않고 키워도 아름답지만 목대가 드러나게 아랫부분을 다듬어서 키우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기르기에도 적합한 나무이며 꽃말이 전화위복이기 때문에 행운을 불러오는 나무로 많이 길러집니다.

 

저희 집에도 남천이 한 그루가 있는데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무난하게 잘 자랍니다. 다만 실내에서 기르기 때문에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줄기가 얇게 자라고 잎들의 크기도 조금 크게 자라네요. 하지만 그런 모습도 보기가 나쁘지는 않아요.

 

 

남천을 키우는 방법

 

 

-햇빛

 

 

 

빛을 매우 좋아하므로 반양지~반음지인 베란다나 거실 창가 바로 앞에서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는 빛이 아무래도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은 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 잎가지들이 옆으로 자라고 잎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노지에서 자라는 남천들과 비교했을 때 줄기나 잎의 두께가 얇게 자랍니다. 

 

 

 

 

 

-분갈이, 물주기

남천은 물을 좋아하는 나무이지만 과습 예방을 위해 배수가 잘 되는 흙으로 화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구입해서 분갈이 시에 뿌리는 되도록이면 건들지 않는 것이 몸살을 줄여줍니다. 분갈이 후 적응기간에는 잎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뿌리의 물 올림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그늘에서 물 주는 주기를 늘려서 뿌리가 과습으로 상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꽃대를 올릴 떄에는 줄주는 주기를 짧게 잡는다

 

 

물 주기는 화분의 겉흙이 말랐을 때 흠뻑 주며 겨울에는 물 주는 주기를 늘려 과습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습 하거나 너무 건조해도 잎이 잘 떨어집니다. 꽃대가 올라왔을 때에는 화분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주는 주기를 짧게 잡습니다. 꽃대가 올라왔을때 물을 말리게 되면 꽃이 피지 못하고 봉우리 채로 말라서 떨어집니다.

 

 

-통풍, 병충해

병충해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잘 생기므로 통풍에만 신경 쓰고 과습 하지 않게 관리하면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시키기 어려운 계절에는(황사, 겨울 추위 등) 거실보다는 베란다에서 관리를 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노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내한성이 강하기 때문에 베란다에서도 무리 없이 기를 수 있습니다. 

 

-비료 시비

실내에서 관리 시에는 편리하고 냄새가 없는 알 비료를 주는 것이 좋으나 대부분의 비료는 질소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하면 잎이 너무 커지는 경향이 있어 성장기에 조금은 부족한 듯하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실기용 비료의 경우에는 개화와 열매를 맺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질소함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추천을 하나 없다면 굳이 비싸게 주고 사서 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반 비료를 적당히 주면 됩니다.

 

 

남천 가지치기하는 방법

남천을 풍성하게 기를 시에는 크게 손볼 곳이 없으나 마른 가지를 잘라내거나 목대가 드러나게 기를 때에는 너무 바짝 자르지 않고 1센티 정도 남겨두고 가위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아래로 꺾어서 제거하게 되면 깔끔하기는 하나 새순 유도가 되어 정신없이 자라기 때문에 목대가 매끄럽지 못하고 다시 불필요한 새순을 일일이 제거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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