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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가드닝/식물 관리

아이방, 침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CAM 식물]

by Green_green 2019.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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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미세먼지는 봄철, 황사가 불어올 때나 신경을 썼었다만 요즘은 점점 나빠지는 대기 질로 인해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 걱정을 해야 할 지경입니다. 그래서 요즘 필수 가전이 되어버린 공기청정기와 함께 실내에 관엽식물들도 많이 키우십니다.

하지만 실내 가드닝 시에 많이 키우는 대부분의 식물들이 잠을 자는 침실이나 아이 방에서는 오히려 숙면의 질을 높이는 데 방해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실제로 대부분의 가정에서 많이 기르시는 이국적인 모습을 뿜어내는 관엽식물들은 광합성을 통해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성장을합니다.

 

 

광합성을 할 때 식물들은 공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잎의 기공으로 흡수하면서 뿌리를 통하여 물을 흡수해 햇빛 에너지를 통해서 합성하여 식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포도당)를 생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에너지 생산의 부산물인 산소를 발생해 공기중으로 다시 배출을 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하지만 햇빛이 없어 광합성을 할 수 없는 밤 시간에는 식물들도 24시간 성장을 위한 에너지 생산을 할 수 없으므로 쉬면서 이탄화탄소를 배출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시는 관엽식물들은 방 안에서 기르시는 것 보다는 거실에서 기르시는 것이 좋답니다.

하지만 모든 식물들이 밤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내는것만은 아니랍니다.

CAM식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CAM식물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식물들인데요, 화원에 가면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다육식물과 선인장종류, 페페로미아류 등이 이에 속한답니다.

 

 

매우 건조한 환경에 사는 이 식물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체내에 오랫동안 물을 저장할 수 있는 형태로, 낮시간 동안의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야지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해가 떠 있는 낮시간 동안은 수분 방출을 막기 위해서 기공을 닫고 밤에만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일반적인 식물들과는 반대의 패턴으로 성장을 합니다.

 

 

이런 CAM식물들을 잠자는 방에 두면 자는동안 우리가 뿜어대는 이산화탄소를 식물들이 흡수하기 때문에 침실과 아이방의 공기질 정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침실같은 경우 거실과 다르게 낮시간에도 햇빛이 많이 들지 않는데요, 다육질의 식물들은 낮동안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밤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증가한다고 하니 낮시간에는 침실의 커튼을 젖혀서 빛이 충분히 들어올수 있게 해 주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실창가나 베란다에서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해 주고 저녁에 침실에 들이는 것이 좋답니다.

하지만 매번 번거롭게 식물들을 옮길수는 없으니 요즘 많이 사용하시는 식물등을 이용해 낮시간에 부족한 광량을 채워주시는 것도 자연광보다는 덜 하겠지만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CAM식물중에 요즘 뜨고 있는 애완식물로 각광받는 에어플랜트인 립살리스, 틸란드시아같은 식물은 CAM식물의 특징처럼 밤에 산소를 내뿜는 것 뿐만아니라 공기중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공중습도조절에도 도움이 되는 착한 식물입니다.

 

 

거기다가 관리하기도 아주 쉬운 편이어서 식물을 많이 키워보지 않은 초보자도 키우기 편합니다. 또 자리를 차지 하지 않고 행잉으로 벽이나 천장에 매달아서 키울 수 있기때문에 특히 어린아이들 방에서 화분이 쓰러지거나 깨질 걱정 없이 안전하게 키울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리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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