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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베고니아 데려왔어요! (빈티지 토분과 함께) 몇주 전 식물카페에가서 몇가지 식물을 데려왔는데요, 그중에 하나인 타이거베고니아랍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직접 보고 데려오고 싶어서 미루길 몇달... 창원 식물 카페 보타미에 나들이갔다가 발견하고는 바로 집으로 데려온 타이거 베고니아랍니다! 귀여운 철망과 세트인 빈티지 토분도 같이 구입했어요. 과습에 매우 취약한 베고니아 특성상, 빈티지 토분에 심어주면 관리하기에 편하기도 하고 이쁠것 같아 데려와서 옮겨심어주었답니다!! 이 토분에 연필선인장도 심어놨던데 정말 귀엽더라구요!! 행잉식물 키우기도 좋고 행잉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올려만 놔도 빈티지한 매력이 넘칩니다!! 데려올때 흙이 완전 축축하고 잘 마르지 않을것 같은 상태라 흙을 좀 많이 털고 펄라이트와 산야초 훈탄을 추가해 배합을 해서 .. 2020. 3. 2.
추운 겨울, 식물 택배 [수채화고무나무, 스파티필름바리에가타, 산토소마린드니] 저 같은 경우에 추운 겨울, 특히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는 웬만해서는 식물 택배를 시키지 않는 편이고 겨울이 아닌 계절에도 택배로 식물을 받을 때의 안 좋은 기억이 많아서 비싸도 직접 가서 식물을 확인을 하고 사는 편이지만 이번만은 눈을 질끔 감고 택배를 시킬 수밖에 없었답니다. 요즘은 맘에 드는 식물을 보아도 이제 왠만큼 집안 구석구석 식물들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자제를 하고 다음 기회로 넘겨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무늬종에 빠져서는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그리고 내가 직접 갈 수 있는 반경 내의 화원에서는 구할 수 없을 것 같은 아이들을 발견하고는 겨울 택배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야겠다며 구매를 했네요. 처음 구매를 해 보는 온라인샵이었던것도 있고, 그나마 혹여나 모를 사고를.. 2020. 1. 9.
둥근잎 자남나무 키우기 19년 4월 6일 둥근 잎 자남나무 처음 우리 집에 온날. 앙상하기 그지없네요. 모 카페에서 자남나무를 보며 앓이를 하다 어렵게 구한 아이입니다. 화원에 들르는 곳마다 사장님들한테 물어보아도 그게 뭐냐며 처음 듣는 식물이라 하는... 그러다 우연하게 내가 원하는 긴 잎 자남나무는 아니었지만 식물 판매 사이트에 몇 그루 올라온 걸 발견하고 몇 날 며칠을 신중하게 골라 구입을 했답니다. 어렵게 구한 귀한 식물이라 따로 흙 주문까지 해가며 공을 들여서 분갈이를 하고 풍성한 외목대 토피어리 수형을 위해 가지치기를 해서 키웠는데요, 처음에는 자꾸 하엽을 내길래 아 망했구나.... 귀한 식물 저세상으로 보내겠구나... 반쯤 포기상태로 두니 어느날부터 새순을 꾸준하게 내어줍니다. 그래서 저도 꾸준하게 순따기를 해줘 .. 2020. 1. 3.
타마야 베고니아 가지치기와 물꽂이 이렇게 동글동글 다듬어 놓으면 몇 달 만에 곁가지를 내며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는 타마야 베고니아. 이제 겨울이라 성장 속도가 좀 늦어질 법도 한데 따뜻한 실내에서 지내서 그런지 계속해서 새순을 내어주며 위로가 아니라 옆으로 덩치를 키웁니다. 풍성하게 잘 자라 보기 좋기는 하지만 공간을 너무 잡아먹는 탓에 가지들을 좀 정리해 주기로 했습니다. 가지치기하기 전 타마야 베고니아 항공 샷. 각도는 달라도 위의 사진과는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질 정도로 옆으로 뻗어가며 자라네요. 가지가 옆으로 쭉쭉 곧게도 뻗어있습니다. 가지치기해서 뿌리내리면 원래 모체와 비슷한 수형으로 키워봐야겠습니다. 가위를 들고 망설임없이 싹둑싹둑 가지를 쳐냈습니다. 이전의 가지치기한 곳에서 한두 마디 위로 말이죠. 데려올 때는 일반 초화류들보.. 2020. 1. 3.
인도고무나무 키우기 최근에,1년가량 키우던 인도 고무나무를 저세상으로 보냈습니다. 추운 날씨를 못견뎌하는 인도 고무나무를 베란다에 방치한 게 원인. 원래는 거실에서 잘 크던 나무였건만.. 얼마전 분갈이를 한 유칼립투스 슈가검에게 적당한 사이즈였던 인도 고무나무의 토분을 비우기 위해 이 겨울에 플라스틱 화분으로 이사를 시키고 베란다에서 며칠 지낸 게 화근이 되었나 봅니다.. 손을 대니 잎을 하나 둘 후드득 떨어뜨리더니 줄기도 쪼그라들며 잎 하나 남기지 않고 대만 남아버렸네요. 그런데 그후 찾은 한 열대식물 온실 속에서 만난 인도 고무나무를 보며 우리나라의 실내에서 키워지는 대부분의 고무나무들은 진짜 힘들게 사는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도 느껴지는 고무나무의 생기 넘치는 모습이라니.. 반면에 실내에서.. 2019. 12. 24.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스킨답서스 [실내공기정화식물, 일산화탄소제거] 스킨답서스는 천남성과의 덩굴성 식물로 여느 천남성과의 식물들과 같이 반려견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독성에 유의해야 하는 식물입니다. 섭취시 구토나 구강 염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므로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서 키우며 주의를 한다면 기르기 아주 쉬운 식물 중에 하나랍니다. 스킨답서스를 키우는 환경 열대성의 식물로 생육온도는 21~25℃, 최저온도는 13℃로 겨울에는 베란다보다는 실내로 들이는 편이 좋습니다. 스킨답서스는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이 될 정도로 환경적응력이 뛰어난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재배 시에도 광량 요구도가 높은 편이 아니고 실내 어두운 곳 등 어느 장소에서나 키우기 쉬운 식물이기 때문에 식물 키우기 초보자도 손쉽게 키우기 쉽답니다. 하지만 스킨답서스 중 일부 무늬종의 경우에는.. 2019. 12. 18.
확장형 거실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과 키우기 힘든 식물 넓은 테라스나 마당을 가진 주택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은 모든 가드너들의 로망이긴 하지만 사실상 대한민국 주거 형태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파트나 빌라 등의 마당이나 테라스가 없는 건물들입니다. 이런 주거형태에서는 거실이나 베란다 등 햇빛의 영향을 그나마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이 식물 키우는 장소로 적합한데요,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에서는 그나마 있던 베란다 공간마저도 다 확장을 해 주거자들이 같은 평수 대비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을 최적화하고 있어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의 종류는 좀 더 한정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베란다나 테라스의 비중이 어느 정도 있는 주거형태의 경우에는 햇살과 바람의 영향을 거실보다는 더 받아서 실외에서 자라야만 하는 정원수나 과실수, 침엽류,.. 2019. 12. 15.
베고니아 키우기 [목베고니아] 베고니아의 원산지는 중남미, 아프리카, 남아시아로 덥고 습한 기후에 분포하는 식물입니다. 화려한 꽃이 피긴 하지만 꽃이 피지 않아도 잎만으로도 관상가치가 충분할 정도로 화려하고 다양한 잎의 무늬가 있으며 비대칭으로 잎이 엇갈려서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베고니아는 아열대, 열대지역이 원산지이기 때문에 추위에 약한 편이며 광량 요구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거실 안쪽에서도 무난히 잘 자랍니다. 하지만 과습에는 매우 취약한 편이기 때문에 물 주기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데 화분에 심을 때 배수가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무리 없이 무난하게 잘 자랍니다. (뿌리 발달이 많이 안 되어있는 베고니아 개체의 경우 배수가 좋지 않을 때 잎부터 녹아내려 물러져 버리므로 주의) 배수가 좋은 환경을 조성할 때 이왕이면 플.. 2019. 12. 13.
아이방, 침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CAM 식물] 예전에는 미세먼지는 봄철, 황사가 불어올 때나 신경을 썼었다만 요즘은 점점 나빠지는 대기 질로 인해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 걱정을 해야 할 지경입니다. 그래서 요즘 필수 가전이 되어버린 공기청정기와 함께 실내에 관엽식물들도 많이 키우십니다. 하지만 실내 가드닝 시에 많이 키우는 대부분의 식물들이 잠을 자는 침실이나 아이 방에서는 오히려 숙면의 질을 높이는 데 방해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실제로 대부분의 가정에서 많이 기르시는 이국적인 모습을 뿜어내는 관엽식물들은 광합성을 통해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성장을합니다. 광합성을 할 때 식물들은 공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잎의 기공으로 흡수하면서 뿌리를 통하여 물을 흡수해 햇빛 에너지를 통해서 합성하여 식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포도당)를 생산하게 됩니.. 2019. 12. 11.
실내공기정화식물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과습, 잎떨굼] 실내 공기정화식물들 중에서 고무나무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식물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많이 키우고 화원에 가면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뱅갈고무나무 키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식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뱅갈고무나무는 한 번씩은 다 키워보셨을 거고 집에 한 그루씩은 다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원에 가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나무이기도 하고 가격이 다른 고무나무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개업화분이나 집들이 화분으로도 많이 나가는 정말 대중적인 식물입니다. 하지만 막상 집에 들여서 키워보면 다른 고무나무 - 떡갈고무나무, 인도고무나무들 보다 생각보다 키우기 까다로운 편에 속한답니다. 실제로도 뱅갈고무나무 키우기를 검색해 보면 다른 고무나무들보다 키우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2019. 12. 9.
아스파라거스 메이리, 올리브나무 분갈이하기 저번 유칼립투스 분갈이 포스팅에 이어서 겨울이지만 분갈이를 봄까지 기다릴 수 없는 식물들을 발견해 하는수없이 옷을 갈아입은 식물들, 아스파라거스 메이리와 올리브나무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메이리 햇살도 강렬하고 무더운 여름날, 꽃시장 야외에서 내리쬐는 직광을 그대로 다 받아내고 있던 아이라 실내에서의 가드닝만 가능한 우리 집에서 잘 자라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데려왔습니다. 잎 마디가 짧고 통통하던 것과는 달리 우리 집에 와서 햇살 좋은 창가에 놔두고 길러도 햇살이 부족했는지 좀 길게 웃자란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웃자란 모습도 나름 봐줄 만합니다. 집안에 넘쳐나는 식물들 덕에 치이다가 결국은 거실 벽 쪽에 걸리고 베란다 빨래걸이에 걸리고 몇 개월을 행잉으로 자랐는데요, 바닥에 놓인 식물들보다 통풍이 잘.. 2019. 12. 9.
유칼립투스 분갈이하기 [이름모를 유칼립투스]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올봄부터 풍성하게 키워보겠다고 작은 화분에서 새순이 올라오는 족족 모조리 바짝 순 따기를 해 버려서 한동안 얼음땡 상태로 자라지도 않다가 올 가을 이리저리 뻗어가면서 자라난 유칼립투스입니다. 종류는 찾아봐도 잘 모르겠네요.. 구매할 때도 화원 이모님이 그냥 유칼립투스라고 정확한 이름은 모르 신다 하더라고요. 그냥 엄청 조그마한 잎사귀들이 귀여워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생장점도 잘라버려서 슈가검의 3분의 1정도의 키밖에 되지 않는답니다. 슈가검 분갈이로 마침 빈 화분이 생긴 터에 이리저리 식물들을 보다가 아무래도 집이 너무 좁아 보여 분갈이하기로 마음을 먹은 이름 모를 유칼립투스. 물구멍에 뿌리도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분갈이한다고 화분을 매번 엎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물구멍으.. 2019. 12. 7.
유칼립투스 분갈이하기 [유칼립투스 슈가검] 12월, 이제 베란다에 나가면 겨울이구나 느낄 정도로 발끝이 시려옵니다. 이번 겨울은 작년보다는 늦게 추위가 찾아오는 듯 하네요. 이제 밤이면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 덕에 잠자리에 들기 전 창문을 꼭 닫아두는데요, 이제 분갈이는 내년 봄을 기약해야 할 정도로 추운 날씨이지만 유칼립투스 슈가검의 상태가 좋지 않은 탓에 분갈이를 하기로 결정을 했네요. 물 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분흙이 아직 촉촉한 상태이지만 잎사귀가 말리고 푸석푸석.. 말라서 떨어지는 잎사귀도 있네요.. 물은 분흙이 고슬고슬 마르면 흠뻑! 간격을 좀 두고 주는 편이라 과습은 아닙니다. 혹시나 싶어 화분 밑의 물구멍을 확인을 했는데 아직 뿌리가 밖으로 빠져나온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한번 엎어서 화분 속의 상태를 확인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뽑..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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